송죽초등학교(교장 신영옥)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뚝딱뚝딱 목공 체험 교실’(사진)을 운영했다.

이번 뚝딱뚝딱 목공 체험교실은 교육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 체험학습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실시했다.

보은행복교육지구 지역체험처 ‘햇살마루’의 선생님들을 초빙해 이뤄진 체험교실을 통해 송죽초 학생들은 ‘아웃도어 벤치 세트 만들기’ 프로젝트로 야외 활동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의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아래에 두 세트를 설치했다.

최영훈(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몇 명 안되는 우리들이 짧은 기간 동안 진짜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친구들, 선후배들과 서로 도우며 하다 보니, 어느새 만들기로 했던 테이블과 의자들을 만들 수 있어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영옥 교장은 “송죽초 어린이들이 방학의 더위도 잊은 채 고사리손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해 주어서 고맙고 기특하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